테헤란 로


어제 밤 퇴근길에 느낀건데, 테헤란 로에는 은행이 참 많다. 건물마다 각각의 은행이 있고, 건물 두어개쯤 지나쳤다 싶을때 아까 봤던 은행이 또 있다. 아마도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은행이 제일 많은 거리가 테헤란 로 일지도 모르겠다.


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삼성동에 모이든 말든간에 나야 회사에 짱박혀서 월말이다, 감사다 기타 등등 일에 쪼들리며 사는건 마찬가지지만, 그래도 이 어수선한 분위기가 싫진 않았다. 덕분에 선릉역까지 걸어가야 했지만, 조금 쌀쌀한 듯 하면서도 시원한 밤 공기가 좋았다. 은행 구경도 실컷 했고.



by 사람해요 | 2012/03/27 23:17 | 사실은 우울한데?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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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슈3花 at 2012/03/28 09:30
줄기차게 배치된 은행을 보며 금융권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건 아니다 싶습니다.

그나저나 좋은 곳에서 일하시는군요. 저는 그 동네에서 면접 네 번 정도 본 게 전부인듯요 ㅠ
Commented by 사람해요 at 2012/03/29 23:23
딱히 좋을것도 없습니다. 기분이 묘한건 제가 잠시 머물렀던 밤업소가 지금 저희 회사에서 보인다는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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