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은 작년에 그것도 좀 더웠을 무렵 여친님께서 주신 비누인데, 이게 사실 비누의 개념이 아니라 팩 쪽에 더 가깝단 설명을 듣곤 시험삼아 한 번 해본 후 잊고 살았다가 최근 다시 쓰고 있다. 내가 게으른데다 귀찮기도 하고 해서 지금은 그냥 비누처럼 쓰는데, 글쎄 특별한 효과는 모르겠고 긴 시간 헹구지 않으면 약간 생달걀 냄새가 나긴 한다. 어쨌거나 최근 며칠동안 손, 발 그리고 얼굴을 씻을때마다 여친님이 생각나서 몇 자 적어본다ㅋ
저같은 경우는 무슨일이 있었던간에 먼저 사과하고 봅니다. 썩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, 뭐 일단 속상한 마음이 풀어지면 그때 대화를 통해 이런 일이 잦아지지 않도록 합니다만 그리 효과적이진 않아요. 제가 이성에 관해 잘 모르는것도 있고 또 경제적으로도 넉넉지 않아 이벤트나 값비싼 선물을 한 적도 없고 그냥 뜬금없이 찾아가 집 앞에서 기다린다거나 하는 정도인데 의외로 이런걸로도 엄청난 감동을 받더라구요. 어쨌거나 존경하는 비공개님의 냉전이 미국과 (구)소련, 현재의 러시아 관계처럼 녹아내리길...(웃기려고 한 비유인데 적절하지 않았다면 죄송염)
- 아 참 저 비누 케이스가 은근 깜찍해요. 보기완 달리 귀한거라던데 가격이 얼마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. 말 그대로 계란비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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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참 저 비누 케이스가 은근 깜찍해요. 보기완 달리 귀한거라던데 가격이 얼마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. 말 그대로 계란비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