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락하지말아줘요..


그녀는 받지 않았다.
발신자 번호를 확인하고도 다시 걸어주지 않았다.
그 다음 날도 걸어 봤지만 받지 않았다.
몇 번을 걸어도 받지 않는다는 것은 받고 싶지 않다는 것이겠지.
더 이상 전화를 걸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.
내가 싫어진 건 아닐거야, 하고 생각해본다.
나한테서 전화가 걸려오는 것 자체는, 어느 쪽인가 하면,
기뻐하고 있지 않을까?
하지만 어째서 이야기하길 꺼리는걸까?
시간이 흐르면 다시 이야기하고 싶어할까?
아니야,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만나고 싶지 않게 되겠지.
하지만 이대로는 너무 답답하다.




by 사람해요 | 2008/10/28 20:47 | 이야기속으로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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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미고 at 2008/10/29 01:46
가슴이 갑갑해지는군요... 저도 비슷한 증상을 앓고 있고,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거든요;;
Commented by 사람해요 at 2008/10/29 03:05
이럴땐 그냥 015B의 '그녀에게 전화오게 하는 방법' 을 들으심이. 물론 그 곡에도 그녀로부터 전화오게 하는 정확한 방법은 명시되어있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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