뷰티풀 마인드 of 천재


우습지만, 나도 아주 어릴적엔 스스로 천재가 아닐까 나름 진지하게 생각했던적이 있었다. 이 바보같은 생각이 꽤나 오랫동안 내 머리속 한 켠에 자리잡은 덕분에 지금의 내가 이모양 이 꼴인지도 모르겠다. 직접 주변에서 천재를 살펴본 경험은 없지만, 영화나 책을 통해 겪어본 그들의 특징은, 제도권과 거리가 있다는 점이다. 벗어나려고 발버둥 친 결과가 아니라 그냥 본성이 그러한 것 같다. 마치 타협하는 동시에 천재성이 사라져버리는 듯 한. 뭐 어쨌든 지금의 난 천재가 아님이 분명한 것 같다.

이해못할 갖가지 기행을 일삼았으며, 긴 시간동안 정신적 질환을 앓기도 했던 존 내쉬. 그의 업적보다는 그가 살아온 삶에 초점을 맞춘 영화 '뷰티풀 마인드' 는 사실 너무 오래전에 본 영화라 절반의 절반 이상 기억나질 않지만, 영화 속 묘사에서처럼 단 두번의 경험으로 이른 바 '내쉬 균형' 을 발표한 그의 천재성에 요즘 새삼 감탄하고있다. 왜냐하면, 학교에서 '내쉬 균형' 에 대해 배우니까.

그나저나 수학자임에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...뭐 세상살이 전반에 걸쳐 밀접한 관련이 있는게 경제학이라지만, 특히나 수학과 깊은 관련이 있어 내가 지금껏 적응하지 못하는건지도 모르겠다.



by 사람해요 | 2008/10/21 20:49 | 스튜D | 트랙백 | 덧글(8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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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phantom at 2008/10/21 21:39
천재... ㅎ... 저도 문학 천재이고 싶어요..ㅠ,.ㅠ
Commented by 사람해요 at 2008/10/22 00:46
저는 그냥 학업에 뒤쳐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슴미다ㅠ
Commented by zoon at 2008/10/22 11:17
학업을 잘 한다고 해서 천재는 아니니까...
저는 농땡이 부리는데는 천재인거 같습니다만..-_-
Commented by 사람해요 at 2008/10/23 04:10
저는 밍기적밍기적 시체놀이의 천재ㅠ
Commented by CellLin at 2008/10/23 06:15
저는....

"올빼미 활동"의 천재라고 할 수 있겠쥬 -_-v(좋은게 아니지만!)
Commented by 사람해요 at 2008/10/25 15:13
저 역시 새벽형 인간...아침에 잠드는 새벽형 인간ㅠ
Commented by 슈3花 at 2008/10/27 22:18
뷰티풀 마인드.. 봐야지 봐야지 해놓고 아직도 못보고 있네욤. 전 그냥 천치 ㅠ
Commented by 사람해요 at 2008/10/28 06:54
재밌어욘ㅋ 러셀 크로우도 나오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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