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인생을 정리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. 나는 노트의 가운데에 한 줄의 선을 긋고 왼쪽에는 그 동안 얻게 된 것들을 쓰고, 오른쪽에는 잃어버린 것들을 썼다. 잃어버린 것, 짓밟은 것, 특히 내버려둔 채 돌보지 않은 것, 희생시킨 것, 배반한 것...... 나는 그 작업을 끝까지 계속할 수가 없었다. 뜨거운 눈물이 흘러서.'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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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있는지, 어딜 향해 걷고 있는지 모르겠다. 모든게 귀찮다. 평범한 삶이란 무엇일까? 모르겠다. 그들의 곁에서 그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이야기하며 그렇게 내 삶, 내 시간들을 써왔다.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내 이야길 해오며 시간은 흘렀지만, 어느 것 하나 변한건 없다. 과연 난 어떻게 되는걸까? 지금껏 흘려버린 시간들과 앞으로 흘려보낼 시간들이 나를 어떻게 만들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. 아니 상상하기도 귀찮다.






by 사람해요 | 2008/07/17 02:07 | | 트랙백 | 덧글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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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슈3花 at 2008/07/17 02:18
섬뜩한 글이네요. 그래도 end가 아닌 &로..
Commented by Krad at 2008/07/19 01:41
아.......

포스트와 관계없는 질문 죄송하지만, 미히로 한국에 왔다는데 보러 안가세요?
Commented by 사람해요 at 2008/07/22 23:39

슈3花 / 제가 무슨 서태지도 아니고ㅋㅋ

Krad / 미히로는 모니터를 통해서 종종 보고있기 때문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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