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년 05월 09일
알 포인트

극한 상황에서의 인간은 참 나약하다. 스스로 이미 알고있는 사실과 두 눈을 통해 보이는 현실 마저도 신뢰하지 못하니까. 그래서 불안하고 두렵고 무서운게지.

끝끝내 돌아보지 않았던 그. 흉측한 얼굴을 한 채로 뒤돌아 봤다면, 영화 보는 내내 무섭기보다는 슬퍼했던 내가 꽤나 실망했을지도. 짧지만 나름 파란만장했던 군 시절을 보낸 난, 그것을 다룬 장르가 코믹이든 공포든간에 '군인' 이 등장하는 영화를 볼 때 마다 가슴이 시려온다. 군인의 사랑은, 돌아갈 날이 눈 앞에 보여도 불안하고, 기다리겠다는 약속을 들어도 나약하다.
# by | 2008/05/09 00:23 | video | 트랙백 | 덧글(6)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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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만해도 군인으로 등장하는 꿈을 꿀때마다
정말 식겁해하던 기억이 갑자기....
마무리가 깔끔하진 않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(막판에 관등성명 물어보며 대치하는 상황이 꽤 멋졌죠).
아, 이 부분 진짜 완전 캐공감 와와와와와우....
역시 메이져 블로거(응?);;;
슈3花 / 관등성명은 언제나 리듬감있게~ㅋ
CellLin / 저도 기대이상의 재미를 느껴가며 봤습니다.
freax / 우오오옷! 그렇지만 전 메져가 아니라능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