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년 03월 24일
Separation Anxiety




비닐을 뜯고 조심스레 케이스에서 꺼낸 후 처음 재생버튼을 눌렀을때엔, '음...괜찮구나' 싶었다. 기대 이상의 그 무언가를 느끼진 못했지만, 실망스럽다는 기분은 없었다. 두바퀴째 돌려보니 '넬' 에게서 느낄 수 있는, '넬' 만이 줄 수 있는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, 가슴에 박혀지는 노랫말이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했다. 세번째 돌리고 나서는, mp3 플레이어 목록을 수정하기 시작했다. 거리를 거닐며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, 붐비는 인파속에서 나 홀로 외딴길을 걷는듯한 기분이 든다 마치 꿈을 꾸는 듯. 역시 '최고다!'
★★★★★
-
그 폭의 넓지 못하고 깊이가 깊지 못할지언정, 나름 십수년간 음악을 보고 들어왔음에도 그저 '들을만 하다' , '괜찮다' , '최고다' 정도로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한심할 따름.
# by | 2008/03/24 23:58 | music | 트랙백 | 덧글(11)














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첫번째 이미지를 배경화면으로 쓰고있는데 정말 '넬 느낌'.
말씀대로 넬의 음악은 시끄러운 세상으로부터의 도피처와 같은 존재 ㅠㅠ엉엉
감정을 표현하는데 잡다한 미사여구는 필요없습니다 :3/
팀에서 업무같지도 않은 일을 하면서도
그거때문에 다른거 하지도 못하는 이신세..ㅠ
저같은 허접이 할 수 있는 말은 딱히 없네요.ㅋ
홍군 / 기억을 걷는 시간 의 노랫말을 들을때마다 예전 그녀들이 생각나욤ㅋ
ㅇㅅㅇ / 특히나 이번 앨범은 들으면 들을수록 도피&안식처ㅠ
슴가워너비 / 헉 이럴수가. 전 지금도 넬 앨범 무작위재생중ㅠ
레키 / 오..옳소이다!
zoon / 그래도 이 지옥같은 취업난을 뚫고서 '업무' 를 하시는 위대한 zoon. 부럽다능ㅠ
Krad / 헐 언더바ㅋ 저는 그냥 짝대기라 했었는데ㅠ 그리고 Separation Anxiety 이 곡의 도입부는 지난앨범의 'A.S' 와 흡사해서 다시 수록된건 아닌가 싶었어요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