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년 02월 17일
청첩장
얼굴 생김새야 나도 뭐 딱히 내세울건 없다지만, 나보다 작은 키에 나와 비교해 그닥 괜츈한 몸매도 아닌 그 녀석. 학창시절 숱한 여자를 만나온것도 모자라, 성인이 되어서는 몇몇 '잘나가는' 이성과 동거했던적도 있는 그 녀석. 유효기간이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으나, 스물여덟 현재, 대기업 사원의 월급따윈 가볍게 비웃을만큼의 고수익자, 동네녀석들 중 유일한 외제차 오너인 그 녀석.
그 녀석에게 받은 청첩장을 쥐고, "이야, 진심으로 축하한다. 이제 나쁜짓 고만하고 잘 살아라." 라고 말하며 애써 태연한 척 했던 난, 그 녀석의 '재미없고 지루한' 향후 삶의 계획을 듣는 내내 축의금 생각으로 머리가 지끈거렸다.
# by | 2008/02/17 05:46 | 박 동하는 젊음 | 트랙백 | 덧글(9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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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죄송...)
- 씁쓸하군요..
씁쓸한 일요일 할게 없어 더욱 초라해지내요.. 와우나 하러가야지;
601n829 / 제 목표는 서른 전 결혼...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군뇨ㅠ
reinheiit / ㅠㅠ
zoon / 곧 차를 바꾼다고 하던데...어코드 아니면 CR-V로ㅠ
비공개 / ...여친 있다는게 어딥니까ㅠ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