괴롭고 우울한데다 슬프다


더하자면 마음까지 아프다. 드디어 그간의 법적 다툼의 결과가 나왔다. 벌금 300만원. 정식재판을 통한 형벌 중 가장 낮은거라고는 하는데, 기분이 제목과 같다. 항소를 통해 무죄를 주장할 수 있는데 그 비용이 벌금을 넘어선다.

햐...시발 곧 마흔을 앞 둔 가장이자 아버지로서 무력감이 내 어깨를 짓누르다 못해 땅 속으로 묻어버리는 느낌이다. 당장은 이에 수긍, 벌금을 납부하는게 가장 경제적이고 또 편한 방법이라 그리 하게 될 것 같아 내 마음이 제목과 같다. 사실 변호사 말로는 공동상해로 기소된지라 이는 벌금형이 없다 해서 집행유예 나오면 항소해야겠다 했는데, 의외긴 했다. 샹 3만원도 아까운데 300이라니... 긍정왕인 나조차도 쉽사리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.

어쨌거나, 당부하건데, 쌈나면 말리지 마세여. 상대가 달려들면 그냥 속시원히 패세여. 말려든 순간, 패건 안 패건 최소 벌금형 뜹니다 ㅠㅠ



by 사람해요 | 2017/08/21 23:59 | 씁쓸해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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